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1.30%) 하락한 2104.58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 중국 증시 폭락 등 대외 악재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2100선을 하회했다. 기관의 매도세는 여전히 강한 가운데 오후 들어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419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60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4억원, 110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60억원 순매수가 발생했고 비차익거래에서 1017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가 조정에 들어가고 채권금리가 높아지며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종이 8.03% 폭락했다.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도 1~2% 가량 하락했다.
반면 POSCO의 상승세에 힘입은 철강금속업은 0.86%의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업종도 강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71%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밑돌며 3.55%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제일모직, 삼성SDS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NAVER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기아차, POSCO, 삼성생명 등도 1~2% 내외의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해 187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3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포인트(1.76%) 하락한 665.94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90원(0.46%) 상승한 그램(g)당 4만1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08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