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뇌사' /사진=머니투데이DB

'순천 뇌사'

지난해 2월 체벌을 받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전남 순천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친동생이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쯤 순천 모 고교 1학년 송 모군이 교실 앞 복도에서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져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송 군은 이날 오전 쉬는 시간에 매점에 다녀온 뒤 복도에서 놀다가 갑자기 창문에 기대면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군은 5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송 군에 대한 체벌은 전혀 없었으며, 복도 폐쇄회로(CC)TV에 쓰러지는 장면이 찍혀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이던 송 군의 형은 담임 교사로부터 머리채를 잡혀 벽에 3차례 부딪히는 체벌을 받고 13시간여 만에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