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가짜 백수오'를 판매한 홈쇼핑들은 조건없이 전액 환불 처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에 좋다는 마케팅으로 가짜 백수오를 사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속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홈쇼핑은 시청률 40%이상 점유하는 주고객층들에게 백수오 제품을 판매했고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원 이상 물량으로 확인된다"며 "즉각 조건없이 전액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소비자원은 홈쇼핑 6개사 및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제가 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 피해 보상방안을 논의했다.

종합 보상안은 이날 오후 3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 홈쇼핑은 GS홈쇼핑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등 6개사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의 90% 이상이 가짜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각사의 고객보호 차원에서 홈쇼핑업계가 이번주 중으로 자율적인 소비자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