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3포인트(0.59%) 하락한 2102.3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에 기관도 동참하며 장중 2080선까지 내려갔다.
아울러 5월 국내 수출지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악재로 작용했지만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이 제한됐다.
이날 거래량은 4억2071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69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 33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50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90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주인 슈넬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의약품 업종이 1.83%의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케이씨텍이 7.61% 빠지는 등 의료정밀업종이 5% 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보험, 철강금속, 금융업, 은행,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섬유의복,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기계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2% 내리며 130만원선을 반납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POSCO는 1~3%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 삼성전자와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되며 크게 올랐던 삼성에스디에스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7%대의 큰 낙폭을 보였고 아모레퍼시픽도 4% 넘게 내렸다. 반면 NAVER와 SK텔레콤은 나란히 1%대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동반 강세를 보인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는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르스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SK와 SK C&C는 신사업 진출과 합병 기대감에 13%대로 동반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28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9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61%) 상승한 715.73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50원(0.35%) 오른 그램(g)당 4만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상승한 1110.2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