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가짜생수'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베이징 가짜생수'

중국에서 오염된 물이 '유명 생수'로 둔갑해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가짜 왕국'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1일 신경보는 베이징시 식약품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시중에서 유통 중인 생수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가짜 생수'를 만들어 팔아온 '흑수 공장' 6곳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베이징 교외 등에 취수시설 등을 설치해 지하수를 길어올린 후 이 물을 유명 생수로 속여 판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업체 중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우물에 취수관을 설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규 대학처럼 보이지만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대학'이 기승을 부려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지난달 19일 중국 남방주말의 보도에 따르면 가짜 대학은 베이징에 83곳이 집중돼 가장 많았고 상하이 15곳, 산둥성 12곳 등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1월 1일에는 상하이의 새해맞이 행사에서 '가짜돈'으로 인해 3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하이 도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몰린 사람들이 가짜돈이 뿌려지자 이를 주우려다 36명이 압사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