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0포인트(0.67%) 하락한 2028.7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렬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외국인이 빠져나갔고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620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26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67억원, 186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31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0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668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품, 보험, 통신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건설업, 기계, 은행,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전기전자, 종이목재,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업, 유통업,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SK텔레콤, 현대차만 오른 가운데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1%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하락과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4.2% 내리며 7거래일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다시 불거진 전기요금 인하 검토 소식에 1.8% 낙폭을 보였고 그밖에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등도 내렸다.
종목별로는 CJ CGV가 중국 영화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2% 넘게 급등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태양금속우선주는 이틀연속 상한가 구간에 진입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86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2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6%) 상승한 706.28을 기록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210원(0.49%) 상승한 그램(g)당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18.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