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압수수색'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압수수색'
'공안통'으로 불리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한 지 이틀이 지난 19일,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는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의 지난 4월 열린 세월호 집회 주도 혐의와 관련, 4·16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4·16연대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전 11시20분쯤 4·16연대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닫혀있던 사무실 문을 열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와 동시에 박 위원장이 소장을 맡고 있는 인권단체 '인권중심 사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416연대'에서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4.16연대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안통 황교안 총리가 취임인사를 떠들썩하게 한다. '메르스'를 잡는 것이야말로 진정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바로잡는 일일텐데 엉뚱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라고 정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세월호 사람들' 잡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습게 여기는 정권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 등은 이같은 4.16연대측 주장을 인용해 보도하며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