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목디스크 진료 인원이 2009년 약 69만명에서 2013년 약 89만1천명으로 약 23%가 늘었다. 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경추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목디스크는 외부 충격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나타난다. 고개를 숙이거나 한쪽 방향으로 머리를 기울이게 되면 일부 근육이 경직되는데 여러가지 영향으로 등과 어깨 통증은 물론 두통과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목과 어깨 주변에 통증이 있으면서 손저림과 편두통, 어지럼증, 눈충혈 등이 나타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경추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에 손과 팔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디스크 질환이 생긴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과 다리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기에 통증과 신경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차기용 원장은 “목디스크는 자연적으로 호전되고 초기에는 자세 교정과 도수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나 마비가 있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디스크 치환술이나 수액 성형술 등의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클수록 목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기 때문에 장시간 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