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4포인트(0.66%) 하락한 2040.2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쏘아지며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98만주로, 거래대금은 8조2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83억원, 107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49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4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179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전기전자, 증권, 비금속광물, 은행,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화학, 서비스업,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도 강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매물이 쏟아지며 10% 넘게 급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차, NAVER, POSCO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홀딩스가 13~18% 넘게 급등했고 대한항공도 5.7% 오르는 등 항공주가 국제유가의 급락과 메르스로 인한 항공업종 위기가 일단락됐다는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통신주는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변동성 장세 속의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가 6.3% 상승했고, SK텔레콤과 KT도 각각 4.9%, 1.9%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69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5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7포인트(2.97%) 하락한 729.64를 기록하며 73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0원(0.02%) 상승한 그램(g)당 4만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130.2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