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안'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왼쪽 2번째)이 7일 정부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수영 기자
'최저임금 인상안'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밤새 열렸지만 협상에는 실패했다.

지난 7일 열린 11차 전원회의에서 노동자측은 1차 수정안 8400원에서 200원을 낮추고 다시 100원을 낮춘 810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하고 사용자측은 1차 수정안 5610원에서 35원을 올리고 이어 70원을 더 올린 5715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양측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올해 5580원보다 6.5% 오른 5940원에서 9.7% 오른 6120원까지를 심의 촉진을 위한 중재(구간)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노동계가 공익 중재안에 크게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 협상은 결렬됐다. 정부가 빠른 속도의 최저임금 인상을 공언한 상황에서 공익위원들이 한자리 수 인상의 낮은 안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 회의는 오늘(8일) 오후 7시30분에 열릴 예정이지만 공익 중재안은 수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