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사'
포스코가 재도약을 위한 경영쇄신 방안을 내놨다.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15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사업포트폴리오의 내실있는 재편성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명확화 ▲인적 경쟁력 제고와 공정인사 구현 ▲거래관행의 투명하고 시장지향적인 개선 ▲윤리경영의 회사운영 최우선순위 정착 등 5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권 회장은 설명회에서 부실 계열사를 줄이고 해외 비핵심 사업도 매각이나 청산을 통해 30%가량 감축키로 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를 철강분야로 재편할 방침이다.
그는 "투자에 관한 상벌을 이미 적용, 임원 25명 퇴직을 포함해 43명을 인사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순혈주의를 철폐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강화키로 했다. 권 회장은 "능력중심의 투명한 인사정책을 강화해 경영역량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거래관련 청탁을 근절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4% 수준인 경쟁조달 비율을 2017년까지 90%로 늘리고 2018년에는 9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부파트너사 역시 경쟁가능 조건이 갖춰지면 경쟁계약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출범 당시 전 계열사 대표들로부터 받았던 사표 중 일부를 수리하기도 했다. 포스코플랜텍과 포스코P&S, 포스코엠텍, SNNC, 포항스틸러스, 포스코AST 등 대표가 이날 교체됐다.
나머지 대표들도 올해 말까지 혁신추진 과정과 재무성과를 보고 내년 임원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2분기 6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5% 늘어난 수치다. 반면 매출액은 6조5755억원으로 1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