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56원에서 출발했다. 다만 연일 가파르게 상승해온 만큼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오른 1152.1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주춤해졌으나 채권 순매도세는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지난 17일 외환당국의 원·달러 환율 모니터링 발언에 따른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승폭을 제한한 모양새다.

지난 밤사이 그리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연체됐던 부채와 만기일을 맞은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총 62억유로(약 7조7700억원)를 상환했다. 이에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된 모습이다.

다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9월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이 50%라고 말하면서 강달러 기조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고 엔·달러 환율은 124엔대 안착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레벨 부담 및 가파른 상승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실적호조로 미국증시가 긍정적인 가운데 중국증시도 안정돼 외국인 유출이 잦아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그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상단이 제한된 채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