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사진=머니위크 DB
이른바 조선 빅3불리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9일 일제히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할 예정인 가운데 적자규모가 얼마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3사는 실적발표일을 29일로 맞췄다. 7월 말로 실적발표가 예정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예정대로 발표를 진행하는 셈이지만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8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실적발표를 보름가량 앞당긴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이번 실적에서 대규모 적자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지며 대우조선해양도 이들과 실적발표시기를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의 실사를 받는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이 2조~3조원의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해양플랜트에서 미충당 대손금 등으로 발생한 손실이 비단 대우조선해양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시각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로 인한 손실을 반영하며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의 경우 2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의 경우는 영업손실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