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4포인트(0.75%) 하락한 1968.5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유로그룹이 그리스 3차 구제 금융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60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6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45억원, 13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32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0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212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화학,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금융업, 은행, 건설업,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제조업, 유통업, 음식료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의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 3.1%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와 SK도 3%대로 밀려났다.
반면 삼성생명이 2분기 호실적을 내놨다는 평가에 3.8% 올랐고 한국전력도 4거래일 만에 1.8%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신한지주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중국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5.3% 상승했다. 우리들제약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4% 넘게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282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26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1.28%) 떨어진 722.01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10원(0.26%) 상승한 그램(g)당 4만256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0원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