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지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14일 중국에서 별세한 이 명예회장의 시신을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족은 장례식장에서 이 명예회장의 입관식을 거친 뒤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빈소를 찾을 조문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고인과 상속문제로 소송을 벌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부친 대에서의 갈등과 달리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간 사이는 원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문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사람은 경복고 8년 선후배로 지난해 8월 이재현 회장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이 부회장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도 이 탄원서에 서명한 바 있어 재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과 홍라희 관장의 동반참석까지도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조문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