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열차사건' 테러범을 제압한 미국인 대학생 앤서니 새들러, 미국 오리건주 방위군 소속 알렉 스칼라토스, 프랑스 거주 영국인 크리스 노먼. 이들은 21일(현지시간) 열차 내에서 테러범을 제압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사진=머니투데이(AFP뉴스 제공)
'프랑스 열차사건' 
프랑스의 한 열차에서 AK47 소총을 난사하려다 미국인 승객 등에 의해 제압된 괴한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500여명의 승객을 태운 프랑스의 탈리스 고속열차에는 모로코인 엘 카자니가 AK자동소총 1정과 루거 자동권총 1정, 탄창 9통 등을 들고 탑승했다. 그는 총격을 위해 일어서던 찰라 아프간 군인 출신의 미국인 2명에 의해 제압됐다.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은 엘 카자니가 휘두른 칼에 머리와 목에 상처를 입고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베었지만 제압에 성공했다.


엘 카자니는 지난해 3월 프랑스로 이동해 그곳에서 시리아로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 IS로부터 군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엘카자니는 극단주의자와 관련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12년 셍겐조약(국경자유통과협정) 회원국 경찰 요주의 명단에 오른 인물이기도 했다.

한편 괴한을 제압해 참사를 막은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 등 미국인 3명과 영국인 크리스 노먼, 프랑스 시민 등 총 5명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