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0.73%) 상승한 1908.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의 증시부양 노력과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에 따라 4%가까이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북한 리스크 해소와 중국 부양책 효과가 투자심리를 개선해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7754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64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2억원, 190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69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54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가스,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 보험, 운송장비, 제조업, 금융업, 은행,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기계업,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약세를 나타내며 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등은 6%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소폭 하락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우리정부 참여가 확정되면서 한중 교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4%대 상승했고, 코스닥의 에이블씨엔씨가 16%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대한방직이 전북 전주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공장부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장을 마쳤고 삼성출판사도 계열회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중국 흥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대비 15%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종목을 포함해 528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0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0.23%) 하락한 그램(g)당 4만27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떨어진 1185.2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