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63%) 상승한 1990.6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TPP 협상 타결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6억5301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45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6억원, 78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5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1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이 1~3%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 의약품 등은 2% 내외로 약세를 보였다.
TPP 타결로 방적방 직주와 OEM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이 관세 철폐 수혜를 받게 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의류제조 업체들에도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SG충남방적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방, 방림, 일신방직도 3~8%로 방적방직주가 동반 상승했다. 한세실업 태평양물산 등이 3~6% 상승하고 윌비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OEM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3D낸드 플래시 본격화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는 3%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4% 동반 하락했다. TPP가 체결되면서 해외시장에서 한 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성SDI가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에 따른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4% 가까이 올랐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3%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70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44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02%) 떨어진 그램(g)당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