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역사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철거된 국세청 별관 자리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전에서 1등작으로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등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주고 약 5개월간의 실시설계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 연대기'는 지상을 소광장으로 조성하고 현재 1층 구조의 지하공간을 3층의 가변 전시공간으로 설계했다.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1등작 '서울 연대기'가 서울의 중심역사공간,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 미래의 창의공간으로 가장 완성도있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깝게는 터 주변의 역사적 층위, 멀게는 서울을 에워싼 자연 지형의 높이와 켜를 해석하고 이를 건축과 조경으로 담아낸 것이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등작으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역사문화연결체(Time Connector)'를, 3등작으로 ㈜디자인그룹오즈 건축사사무소의 '서울의 거실(Seoul Living Room)'을, 그 외 가작으로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옛 국세청 별관 일대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1등작. /자료=뉴스1(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