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힙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타이어, 가전제품, 석유제품, 선박 등 지역 내 대부분 주력 업종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5년 10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9% 감소한 33억6600만 달러, 수입은 32.7% 감소한 25억3300만 달러로 8억33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이나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른바 불황형 흑자다.
지역별로 광주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11억6900만 달러, 수입은 1.1% 증가한 5억2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4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지역 수출의 40.6%를 차지하는 자동차가 수출 주력 업종 차종들의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4억74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무역흑자를 견인했다.
반면 타이어(62.4%), 가전제품(27.8%), 기계류(21.6%), 반도체(20.9%)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48.1%), 가전제품(37.9%), 철강재(36.4%) 등은 증가했으나, 고무(51.3%), 반도체(1.3%)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1% 감소한 21억9700만 달러, 수입은 38.0% 감소한 20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27.1%), 기계류(25.0%), 화공품(20.4%), 선박(16.4%), 철강제품(6.2%)은 감소했으며 수입도 철광(45.3%), 석탄(44.3%), 원유(40.4%), 화공품(33.6%) ·석유제품(29.0%) 등 주요 수입품목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