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서울시는 다음달 13일 자정을 기해 중구 만리동과 남대문시장을 연결하는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5일 서울시의 우회도로 노선변경 신청을 승인하면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가도로가 폐쇄되면 차량은 염천교나 숙대입구 쪽으로 우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교통대책은 고가도로 폐쇄 후 퇴계로·숙대입구에서 한강로 방향으로 좌회전 신호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마포구 만리재에서 남대문시장 방향으로 차량 소요시간은 지금보다 6~7분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2000년대 들어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진단에서 두차례 D등급(긴급보수나 사용제한 검토)을 받으며 안전성 우려가 커졌다. 시는 한때 고가 전면철거 방안도 검토했다가 지난해 9월 ‘서울역 고가 공원화’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2017년까지 고가를 재생해 보행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역 7017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당선작, 네덜란드 비니마스의 서울수목원.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