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샤오미가 영화 사업에 뛰어든다.
4일 밤(현지시간) 샤오미 공동창립자인 리완창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은둔을 끝내고 복귀하려 한다"고 밝힌 뒤 "샤오미에서 영화사업을 담당할 계획이고 영화사업은 새로운 자회사에서 현재 조직을 꾸리고 있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샤오미 창립 멤버 8명 중의 하나인 리완창 부사장은 최근 1년 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가 이번 영화 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복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역시 웨이보를 통해 "리완창이 부활했다"고 밝혔다.
리 부사장은 샤오미의 자체 운영체제인 미유아이(MIUI) 개발로 시작해 샤오미의 마케팅을 담당했다.
샤오미 측은 영화사업 진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피캣'으로 시작해 IT제품 제조업체의 강자가 된 샤오미는 최근 TV, 노트북, 스쿠터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미디어업체 요우쿠투도우와 업무제휴를 맺고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3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매체와 콘텐츠 사업 부문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