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한 1205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급등한 1209.8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위안화 절하 경계심이 커지며 1211.5원까지 상승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하자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우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연출하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고조돼 원·달러 환율은 재차 오름세를 보였다.
밤사이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했다는 소식에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중국 정부의 적극 개입으로 위안화 매도세가 주춤하며 6.5위안 후반까지 하락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 압력 지속되고 있으나 위안화 가치 안정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약화됐다”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하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5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