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25일 오후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가운데,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와 김해공항이 심야시간 운행제한인 '커퓨 타임'을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지방항공청장과 부산지방항공청장의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시간 운행제한을 일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내일 새벽 6시까지 24시간 운항이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필요할 경우 운송량을 검토해 추가 운항제한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제주공항의 시간당 활주로 용량(34대)과 커퓨 타임(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을 고려해 체류 승객 해소에 2~3일 소요를 예상했지만, 심야시간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사들은 임시 항공편을 추가 편성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운행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먼저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이 대거 몰렸다. 항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고 있어서 일단 제주도에 입도한 순서대로 나가도록 하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광판에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안내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