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의 급등과 은행주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1.95%) 오른 1864.7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3.66포인트(2.00%) 급등한 1만5973.7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70.67포인트(1.66%) 오른 4337.51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론 S&P500지수가 0.8%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1.4%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0.6% 내렸다.


이날 증시는 모처럼 상승 출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지수 하락 주범이었던 은행주들도 도이치뱅크가 50억달러 규모의 채권 재매입(바이백)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은 각각 3.6%와 3.43% 상승하며 일등공신이 됐고 금융업종도 3.08% 오르며 지수 상승에 가속도를 더했다. 제조업 지수도 2.12% 올랐다.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표 호조도 큰 힘이 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0.1%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수치는 0.1% 감소에서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유가 급락세로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수출물가도 예상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4달러(0.7%) 하락한 1239.4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7.1% 급등하며 지난 2008년 12월 9.1% 상승한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