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이 차병원과 무항생제 질염치료제로 개발 중인 ‘HUDC_VT’의 임상2상 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상2상 시험은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의약품의 약리효능, 용량, 용법 및 부작용 등 전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는 시험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차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하우동천이 연구개발 중인 무항생제 질염치료제인 ‘HUDC_V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고, 앞으로 진행될 3상 임상시험을 위한 시험설계 및 평가방법에 대한 근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에 맺은 고대구로병원 임상2상 시험과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차병원은 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해 총 5개 군으로 나누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대상으로 질염치료제의 주요성분 배합 비율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질정을 직접 투여해 질염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리 대신 혐기성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음부 가려움증과 분비물, 악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전세계 여성의 75%가 경험하고, 국내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질염으로 치료를 받은 국내 여성이 165만 6,555명에 이르는 등 ‘여성의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 부인과 질환이기도 하다.
이번 임상2상 시험 대상인 질염치료제 'HUDC_VT'는 기존 항생제 치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등의 문제를 해결한 무항생제 질염치료제로 질 내 산성도 유지방식을 통해 질염의 원인균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위생적인 질 환경을 유지해 질염 치료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우동천은 설명했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HUDC_VT'는 기존 질염치료제와 달리 항생제 성분 없이 질염의 기저 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으로 증상을 개선, 완화하는 신개념 질염치료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질염으로 고통 받는 모든 여성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되도록 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