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23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234.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이틀 연속 절하하면서 위안화 약세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달러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단은 제한된 채 1230원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밤사이 미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2013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신규주택판매도 연율 49만4000채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52만채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반등이 미국증시를 떠받치며 투심은 개선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강달러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국제유가와 미국증시 상승으로 투심이 일부 회복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며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 가능성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관련 불확실성이 있고 내부적 원화 약세 요인 등이 해소되지 않아 원/달러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