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20명 중 3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9월 실시된 전국 76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8만4815명의 건강조사를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학생의 15.6%(▲경도 7.9% ▲중등도 6.1% ▲고도 1.6%)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전체 비만율은 2008년 11.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4년 0.3%포인트 가량 감소치를 보인 바 있다.
특히 도시보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비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각 ▲13.7% ▲14.3% ▲18.5%였던 데 반해 농어촌 학생들은 각 ▲15.6% ▲16.5% ▲20%로 집계됐다.
또 고학년일수록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피자·튀김 등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섭취하는 학생들은 ▲초등 62.9% ▲중등 74.9% ▲고등 76.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증가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도 ▲초등 3.9% ▲중등 12.1% ▲고등 15.1%로 고학년일수록 높았다.
반면 매일 우유·유제품을 섭취하는 학생은 ▲초등 51% ▲중등 31% ▲고등 21.7%로 나이가 많을수록 감소세를 보였다. 운동량도 저학년일수록 많았다. 주 3일 이상 운동하는 학생은 ▲초등 57% ▲중등 36.5% ▲고등 25.6%로 조사됐다. 다만 2014년 조사 때 ▲초등 55.6% ▲중등 35.1% ▲고등 23.6% 기록한 데 견줘 전 학교 급에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