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가운데 '유리천장지수'가 4년 연속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천장지수'란 임금이나 승진 등 직장 내 여성차별을 보여주는 지수를 말한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OECD 회원국의 유리천장지수를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이슬란드(82.6점)와 노르웨이(79.3점), 스웨덴(79.0점), 핀란드(73.8점) 등 북유럽권 국가들이 1~4위를 석권했다. 한국은 25.0점에 그쳐 4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평균은 56.0점이었다.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6.7%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 OECD 평균 소득격차는 15.5%이며, 노르웨이는 6.3%에 불과했다. 한국의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2.1%로 OECD 평균인 18.5%에 한참 못 미쳤다.

이코노미스트는 집계 결과에 대해 "한국, 터키, 일본은 오래 전부터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해온 북유럽 국가에 비해 여러 면에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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