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 한도를 놓고 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일부 주주들은 "이사진 연봉 상한액을 낮춰라"고 요구한 반면 한편에서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믿어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11일 오전 열린 정기주총에서 포스코는 이사의 보수총액 한도를 70억원으로 유지키로 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주들은 "주가가 40%가량 떨어진 상황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유지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주가가 40%가량 하락했다.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고통 받으셨을 주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개별기준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현금 흐름이 증가한 것을 감안해 전년 수준의 배당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가했다.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동시에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