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상승에 따른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000선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포인트(0.12%) 하락한 1989.76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2066만주, 거래대금은 4조12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1404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1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기계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 장비, 의약품,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전기차 관련주들이 중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버스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 여부에 대한 검토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화학, 삼성SDI 등이 0~3% 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대로 동반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는 전략적인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TV 패널 생산량 글로벌 1위를 지켜냈다는 소식에 1% 대로 올랐다. 한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한미약품의 성장호르몬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가 1~2% 내외로 하락했고 POSCO, 삼성물산, SK텔레콤 등도 1%의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현대증권이 2%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티이씨앤코는 최대주주인 대한전선의 관리 종목 해제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여 25% 이상 상승했다. 대한전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46개, 하락 종목 수 는 45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