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46%) 하락한 1985.9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원유 재고량 급증에 따른 국제유가의 약세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618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7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0억원, 5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3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7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1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은행, 증권 등이 1~2%대로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통신업, 건설업 등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국경간 전자상거래 품목의 세율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한국 화장품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넘게 하락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POSCO, KB금융, 고려아연은 2% 내외의 낙폭을 보였다.
강원랜드, LG전자, NAVER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력, KT&G,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쌍용양회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로의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고 벽산은 영업이익률 상승 전망에 2%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28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1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0.65%) 하락한 그램(g)당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