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11%) 하락한 1983.8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경기지표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장중 매수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730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5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2억원, 706억원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12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38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이 1~2%대로 상승했고 섬유의복, 보험, 제조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운송장비는 1%대로 하락했고 운수창고, 통신업,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 제약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 LG생명과학, 종근당, 대웅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이 2~6%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가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실적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도 정제마진 정상화로 1분기 실적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7% 대의 낙폭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 KB금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크라운제과가 자회사인 해테제과식품의 상장 심사 통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올해 중국과 대만 반도체 회사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한미반도체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300억달러(약 35조원)를 반도체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그 수혜 기대감으로 1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6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2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790원(1.73%) 상승한 그램(g)당 4만64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