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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예금이자는 낮추고 대출이자는 높이는 방법으로 지난해 이자순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의 이자순익은 2014년 보다 4842억원 증가한 2조4992억원을 기록했다. 한 해 동안 이자순익이 24% 증가한 것.

이처럼 이자순익을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낮아진 예금금리와 높아진 대출금리가 있었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는 연 2.86%에서 연 2.12%로 0.74%포인트 낮아진 반면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0.07%에서 연 11.9%로 1.83%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측은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하다 보니 손실이 많이 나 대출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대출해 주는 고객층을 보면 90% 이상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라며 “이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다 보니 평균 대출 금리도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