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3포인트(0.36%) 상승한 2002.1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밝히자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에 2005선까지 올랐다. 다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72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1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9억원, 112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25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은행, 유통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정유주가 업황 호황과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어제에 이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1% 이상 상승했고 POSCO도 올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 넘게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차, LG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원랜드, 기아차, SK, 신한지주 등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1~4%대로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OCI가 태양광 수요가 성장함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하면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강세를 보였고 사조오양은 원양어업에서 음식료 업체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8%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47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3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0.59%) 상승한 그램(g)당 4만60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