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부정적인 전망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9달러(2.49%) 하락한 42.6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63달러(1.4%) 하락한 44.4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 원유 수입 창구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5만배럴 증가했다.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지난 3월 670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 가량 감소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상황과 무관한 유가 상승이 여러 달 지속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 요인이 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경기 부진은 유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 역시 "현재 유가가 지속되거나 더 상승한다는 확신이 없다"며 "재고 수준이 높은 상태에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산유량 확대, 비OPEC 회원국의 원유 수출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 몇 달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