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25%) 상승한 2019.6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부진한 기업실적 부담감으로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5억239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1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2억원, 92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8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4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25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운송장비, 의료정밀이 2%대의 상승을 보였다. 기계, 의약품, 통신업종도 1%대의 강세를 보였고 화학, 종이목재, 철강금속, 은행 업종 등이 1%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식들은 상승한 주식이 더 많았다. SK하이닉스가 저조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6%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3%가 넘는 상승을 보였으며 삼성에스디에스도 기관투자자의 매수 속에 4% 넘게 오르고 장을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는 2~3% 하락 마감했고 은행주는 부실기업 자율협약 발표를 앞두고 2~3%대 하락을 기록했다.
개별주식으로는 한진해운이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영진약품이 KT&G생명과학과의 합병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공조제품 업체인 한온시스템이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9.31% 상승했고 GKL도 2%가 넘는 상승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종목 없이 31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55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02%) 하락한 그램(g)당 4만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