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지난해 10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무학산 6부 능선 의 등산로 숲속에서 혼자 하산하던 여성 등산객 A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뒤따라가 주먹과 발로 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또한 정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흙과 낙엽으로 시신을 덮어 사체를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수사 과정에서 감정 의뢰했던 피해자 의복 등 17점을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에 재감정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소지품 일부에서 피의자 유전자(DNA)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는 절도 사건으로 지난 1월 경북 영천경찰서에서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라며 "이미 확보한 폐쇄회로(CCTV) 자료를 재분석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피의자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