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약물치료 중인 18세 이하 소아 환자는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8명으로 9년새 1262명(3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아 인구감소율을 감안한 인구 10만명당 전체 환자수는 9년새 55.3% 증가했다. 여아 환자의 증가율(59.5%)이 남아 환자의 증가율(50.8%)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6~18세 아동환자(남성 49.3%·여성 46.4%)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 속한 아동일수록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분위에 따른 분포를 보면 소아 의료급여수급권자 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178.4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 51.8명에 비해 약 3.4배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중에서도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의 아동환자는 인구 10만명당 49명이었지만,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소아 환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아 장애인구의 당뇨병 비중이 비장애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아 비장애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52.8명인 반면, 장애인구 10만명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396.4명으로 비장애집단보다 약 7.5배 정도 높았다. 경증 장애(3~6급)에서 10만명당 환자 수는 692.3명으로 중증 장애(1~2급)의 경우인 213.2명보다 3.2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