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옥시 본사인 영국 레킷벤키저를 면담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과 유가족 김덕종 씨는 6일 오전 라케시 카푸어 레킷벤키저 대표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레킷벤키저 대표와 현지 대외협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본사 대표가 직접 한국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본사가 책임을 지고 옥시 한국 법인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레킷벤키저 대표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문단은 지난 5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런던 레킷벤키저 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 시위를 열었으며, 회사 측과 현지 언론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레킷벤키저는 주주총회장에서 주주들에게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인적으로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 주요 언론들은 옥시 불매운동과 한국 검찰 수사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며 잘못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