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5원 오른 1165.8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휴 기간 동안 북한 당대회에서 핵보유국 공식 선언을 함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이번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밤사이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 발표는 없었다. 더들리 뉴욕 연준총재의 매파적 발언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져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레벨 부담감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