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유근기. /자료=영화 '곡성'포스터

개봉 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7만6164명을 기록하며 인기고공행진 중인 범죄 스릴러 영화 '곡성' 으로 곡성 지역이 오해를 받을까 걱정이 된 곡성군수의 기고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2일)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 기고문과 관련해 "곡성을 와보신 분들은 곡성은 전혀 그런 곳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곡성을 와보지 않은 분들은 곡성을 궁금해서라도 찾게 될 거다 이런 생각으로 글을 게재했다"고 언급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영화 제목만 곡성이 아니고 실제 촬영도 곡성 경찰서, 산골마을, 섬진강변, 함양 등지에서 촬영이 됐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영화를 찍겠다는 말에 달리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내용 자체를 몰랐기 때문이다"라며 '기괴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 영화라는 건 언제 아셨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촬영하면서 알았다"고 답했다.

또한 유 군수는 "저보다 주민들과 향우들이 곡성 지역이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인데 관광객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언급하며 "그래서 영화사 측에 제목에 한자 병기 및 '곡성 지역과 무관하다'는 자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군수는 "영화에서는 범죄가 줄줄이 일어나는 마을로 묘사가 되지만 실제로는 (곡성이) 범죄 없는 마을이다"라며 "(칸에 초청받은 영화 '곡성'으로 영화촬영지 '곡성'도 덩달아 유명해지는 것이)제가 바라는 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