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1% 상승해 올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개포주공과 잠실주공 등 재건축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고 일반아파트는 따라가지 못했다.
과거에는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가 오르면 일반아파트도 상승흐름을 탔으나 최근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는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며 전셋값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가 오르면 일반아파트도 상승흐름을 탔으나 최근에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는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며 전셋값까지 상승시키고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0.45% 오른 반면 일반아파트는 0.05% 상승했다. 또 경기와 인천, 과천은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0.42%) 용산(0.25%) 강서(0.20%) 금천(0.14%) 서대문(0.13%) 은평(0.1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지구 내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라 주공1단지가 1500~7000만원가량 상승하고 주공4단지도 1500~3000만원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한강맨션이 5000만원 정도 올랐다. 그동안 상가 조합원들과의 갈등으로 재건축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다시 상가와 분리시킨 재건축 논의가 진행돼 매매가격이 올랐다.
전셋값은 용산(0.59%) 은평(0.54%) 서대문(0.27%) 금천(0.26%) 도봉(0.25%) 순으로 상승했다.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가 1000~2000만원, 서빙고동 신동아가 5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1~3차가 2000~5000만원, 진관동 은평뉴타운폭포동힐스테이트가 20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과천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집중되며 전셋값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림동 주공9단지가 1000~3000만원가량 올랐다.
서성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분양흥행이 계속되는 반면 일반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이고 향후 반등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부동산대책의 실효성과 파급력에 따라 시장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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