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43%나 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취업사이트 인크루트는 지난 9일 회원 1041명을 대상으로 4월 건보료 정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건보료 부과기준을 모르는 사람이 43%나 되고 4월 정산에 따른 급여 변경을 회사에서 미리 안내받았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46%가 ‘대략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혀 모른다’는 응답도 43%나 됐으며 ‘정확히 알고 있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4월 급여에서 건보료를 더 냈느냐’는 질문엔 ‘더 냈다’고 응답한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29%나 됐다. ‘변동 없다’, ‘아직 월급날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각각 18%, 17%로 뒤를 이었다.


4월 건보료 정산에 대해 ‘직장에서 미리 안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70%가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받았는데 주의깊게 듣지 않았다’는 응답이 18%로 뒤를 이었고, ‘받았고 숙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건보료 부과·지급 관련 개선 의견을 묻는 질문엔 32%가 ‘복잡한 부과 기준을 쉽게 단일화해야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저소득층의 건보료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응답도 28%나 됐다. ‘지역과 직장 가입자간 차별해소’를 꼽은 응답자도 21%나 됐다. 건보 보장률(현재 62%)을 높여야 한다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취업사이트 인크루트가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총 10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612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