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05%) 상승한 1947.6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4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서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3억8315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39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1억원, 618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0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8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87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3% 이상 상승했고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도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이 1% 이상 하락했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통신업 등도 1% 미만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어제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한미사이언스 등도 1~5%대로 상승했다.
반면 LG전자는 휴대폰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4% 이상 하락했고 NAVER,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JW홀딩스가 견조한 1분기 실적과 자회사 JW생명과학의 상장 추진 소식에 22% 이상 올랐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에서 3000억원 가까운 무인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6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4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