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섭 교장(왼쪽)이 25일 '직업인과의 만남' 명예교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그 동안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배우니 정말 좋아요.”
2016년 5월 25일 수원에 있는 동성중학교. 이날 이 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2016 진로의 날, 직업인과의 만남’ 교실이다. 학생들과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5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예교사의 직업군도 다양하다. 소방공무원, 주얼리 디자이너, 3D 프린팅 기사, 신문기자 등 28개 분야에 달한다. 이들 중에는 학부모도 있고 멀리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경우도 있어 이 행사가 단순히 형식을 뛰어넘고 자리매김 단계까지 올라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흥섭 교장은 “이 행사가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명예교사들의 참여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첫 결과물은 다음주에 나오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소감문 쓰기를 진행한다. 지면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학생들의 꿈은 한 뼘 더 커질 것이다.

행사를 진행한 진로인성부장 김혜라 교사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전문 직업인 멘토의 강연과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도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동인’. 꿈을 키우는 동성인을 줄여 부르는 이 학교만의 호칭이다. 이들 꿈동인이 자라서 후배 꿈동인의 명예교사가 되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수업을 마친 꿈동인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밝다.

수원 동성중학교 교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