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사진=뉴시스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다시 한번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1-2로 뒤진 8회말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에 이어 구원등판했다.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를 맞은 오승환은 5구 승부 끝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어 오승환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고 올시즌 홈런을 12개나 친 리그 간판 ‘슬러거’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했다. 2-2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오승환은 7구째 94마일(151km) 패스트볼로 하퍼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타자 라이언 지머맨도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1K 퍼펙트로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피홈런을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하루만에 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 올라간 평균자책점도 2.10으로 다시 낮췄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역전에 실패해 1-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