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주요 재무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저축은행의 흑자폭이 확대되고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저축은행의 2016년 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83억원 증가했다. 1분기 총자산은 4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3조9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4.2%), 자기자본은 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9000억원)보다 2000억원(4.6%)  늘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8.6%, 9.5%로 지난해 말(9.2%, 10.2%)대비 0.6%포인트, 0.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6월 말(12.5%) 대비 3.0%포인트 낮아졌다. 여신은 현 상태를 기준으로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으로 분류하는데 고정이하여신은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의 합계액을 말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의 자산건정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지난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2%로 지난해 말(14.14%)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BIS는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최소 8% 이상을 유지토록 했다.

금감원은 다만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대부업체 등 업권간 대출상품 차이가 축소되고 올해 하반기 은행권의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 등으로 저축은행과 여타 금융회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잠재 리스크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