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유명 대학교가 자리 한 서울 주요 지역은 1년 전에 비해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관악구였다.
관악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해 4월 3.3㎡당 1995만원에서 올해 4월 2152만원으로 7.9% 올랐다.
관악구에 이어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대학교가 밀집한 서대문구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는 지난해 4월 3.3㎡당 1968만원에서 올 4월 2035만원으로 3.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주거용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은 1.9%에 그쳤다.
투자자 비중이 높은 법원경매시장에서도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낙찰된 서울 소재 오피스텔 123개 중 낙찰가율이 100%를 넘은 것은 총 25개. 이 중 30%에 달하는 8개가 대학교가 자리한 광진구, 서대문구, 관악구 소재였다. 특히 연세대학교가 가까운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오피스텔에는 모두 13명의 입찰자가 몰리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이 같은 흐름은 수도권이나 지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수도권이나 지방에서는 대학교 자체가 유력한 랜드마크이자 인구유입 시설이기 때문에 대학교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통이나 상권 인프라가 형성되는 특색을 보인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시 상록구 소재 오피스텔은 올해 10건이 경매 낙찰됐고 모두 57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95.73%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가 오피스텔은 고정 수요가 많아 수익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며 “초보 투자자들도 적은 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