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을 위한 관찰 대상자 신청이 대부분 다음주로 마감이 된다. 이제는 영재교육원 1, 2단계는 관찰추천을 통해 선발하는 지역이 많다. 관찰 대상자 신청 후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학급 또는 교과 담임의 관찰 평가를 진행한다. 10월 중에는 창의적문제 해결력 검사를 실시하고 학교추천위원회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 후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영재교육원의 관찰 추천제는 학생의 지능과 창의성, 학업성취도와 더불어 평소의 수업태도, 리더십과 같은 행동 특성도 함께 고려해 잠재력 있는 영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라며 “이에 따라 평소에 올바른 공부습관과 학습태도를 가지고 관심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과제집착력을 기르는 활동들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원 관찰추천제 대비 학습법을 알아본다.
◆ 교사 추천 없으면 응시 기회조차 박탈
관찰 추천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추천이다. 담당 교사의 추천을 받지 못하면 영재교육원에 응시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개 담임교사가 신청자 및 추천 대상자를 대상으로 창의사고력 형태의 문제 해결, 탐구보고서 작성, 모의수업 등을 통해 일반능력과 리더십, 학업성적,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평소 수업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내신관리는 기본이며, 수업시간 중에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등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과제를 할 때도 정해진 한 가지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시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토론 등의 수업에서는 다른 학생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주어진 자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기본이다. 수업 외에도 평소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해보고 보고서 등의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남기는 것도 해당 분야의 관심도와 성실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경시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선생님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선행학습 아닌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영재교육원 대상자는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융합사고력 등이 추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부분 수업만으로도 선행학습으로 문제만 잘 푸는 학생과 남다른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가진 학생을 구별해 낼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관찰 추천 다음 단계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가 진행된다. 수험생들에게 제시되는 과제는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상황일 경우가 많은데 선행학습을 통해 교과지식을 외우는 것은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제집착력 형성에 방해가 되므로 해당 학년 수준에서의 심화학습을 통해 생각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켜야 한다.
◆ 관심 분야의 지속적 탐구로 깊은 사고 과정을 경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하자. 가정과 학교 등 일상에서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을 직접 탐구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변 사물이나 주제에 관해 조사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의견을 정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보며 관찰력과 탐구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최근 지필고사에서는 융합형 문항들이 다수 출제된 만큼 실생활이나 다른 교과 영역에서 필요한 지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구성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범위의 학습과 독서가 필요하다. 이뿐 아니라 교내∙외에서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 성과 등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높이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을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